베이즈 정리의 부활

Bayes' Theorem, 부활하다


빅데이터, AI 등의 대두로 베이지안 정리(Bayes' Theorem)가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지금까지의 통계분석은 대부분 빈도주의 관점에서 반복적으로 선택된 표본이 어떤 사건의 원소가 될 경향, 즉 사건의 확률을 산출하는데 초점을 맞추어 왔다. 

그러나 이는 어떤 가설의 신뢰도를 제시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새로운 정보를 반영하여 확률을 조정하는 것에도 매우 미흡하여 실제적 해결책을 찾는데 커다란 제약을 가지고 있다. 베이즈 정리는 이런 문제점을 극복하고 실제적인 문제해결책을 찾는데 초점을 맞춘다.

베이즈 정리는 ‘조건부 확률’이라고도 하는데 다음과 같은 특장점을 가지고 있다.

1. 확률을 상황에 따라 변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는 기존의 개념과 다른 것으로 추가되는 새로운 증거에 따라 확률을 새로 계산 및 개선한다. 

2. ‘이전의 경험과 현재의 증거를 토대로 어떤 사건의 확률을 추론한다’. 즉, 사전 정보를 바탕으로 어떤 사건이 일어날 확률을 토대로 의사결정을 할 때 활용된다. 다시 말해, 우리의 관심이 되는 확률을 알기 어려울 때 알고 있는 것을 바탕으로 거꾸로 계산하여 답을 찾는다.

이런 장점으로 인해 빈도주의 통계학에 가리고, 놀라운 장점이 세상에 알려지기를 원치 않았던  미국과 영국 정부에 의해 오랜동안 봉인되었던 베이즈 통계학이 21C 들어 화려하게 부활하였다.